해당 지역은 지난해 9월 추가지정 후보지역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으로는 청원·충주 일원 9.08㎢ 면적의 구역을 지정했으며, 1조99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바이오신약 및 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바이오휴양 등의 업종을 유치해 친환경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으로는 강릉·동해 일원에 8.25㎢ 크기의 구역을 지정했다. 사업비는 1조30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비철금속소재 및 연관 부품산업, 관광산업 등을 유치하고 첨단녹색소재산업을 육성해 이 지역을 환동해권 경제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지경부 및 해당 지자체들은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총 17조2000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4000억원(동해안 4조8000억원, 충북 1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8만3000명(동해안 5만3000명, 충북 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은 총 8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부터 경자구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대폭 변경, 상반기 내에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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