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의 탑 수상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 중소기업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종합취업 지원체제 본격 가동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2012년 무역의 날'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장을 마련한다.

무협은 13일부터 한달 동안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청년 구직 해소를 위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실리콘웍스(3억불), 수산중공업(7000만불), 오스템임플란트(3000만불) 등 지난해 무역의 날 수출탑을 수상한 우수기업 6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구직 청년들이 유망 우수기업의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협은 기존에 운영 중인 온라인 취업사이트 잡투게더와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해 다각도로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잡투게더는 지난해 2844명의 청년취업을 알선했으며,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는 913명의 중장년을 재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IBK 기업은행의 잡월드 내 무협 회원사 채용관을 통해서도 6834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잡투게더는 16개 산업기술·과학 전문인력 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를 링크해 업체가 필요한 기술·과학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제도, 공고, 채용박람회 등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정보를 취합해 2월부터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을 시작으로 향후 군(軍)특성화고 채용박람회(2월21일), 중장년 글로벌 채용박람회(6월) 등 차별화된 테마형 채용박람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기업에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잡투게더 홈페이지(www.jobtogether.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