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옵션만기+ 기준금리 동결…‘미미’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기준금리 동결과 옵션만기일 두 이벤트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14일 오후 12시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5포인트( 0.21%) 오른 1980.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예측 중이었다.

또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았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대규모 물량은 출회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894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이 992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9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비중이 하락 업종 비중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등이 1%미만 강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상승 비중이 높지만 상승폭은 높지 않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화없이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이 1%대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은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6포인트(0.58%) 오른 510.9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0원(0.19%) 내린 10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