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혐의 (사진:동부 프로미 공식 홈페이지)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프로농구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관계자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검찰은 A씨로부터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 감독은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동희 감독은 선수교체 수법을 통해 경기를 조작해 그 대가로 A씨에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다른 스포츠토토 구매자로부터 받은 대가를 강동희 감독에게 전달하고 그 중 10%를 수고비 명목으로 챙겼다.
현재 강동희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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