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발간한 ‘스마트 기기별 콘텐츠 이용패턴 비교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참여한 4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TV 이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TV·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시청·청취에 할애하는 시간이 9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TV이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TV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시청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동영상·UCC·음악·음원·사진 콘텐츠 이용시간은 0.3% 수준이었으며 온라인 검색·소셜네트워크·상거래는 0.1%에 그쳤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른 스마트기기의 이용 패턴과 다른 양상이다.
스마트폰은 통화·문자·이메일·채팅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이용시간 점유율이 79%로 가장 길었으며 온라인검색·소셜네트워크·상거래 8.3%, 동영상·UCC·음악·음원·사진 6.2% 순이었다.
태블릿PC는 TV·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이 40.7%로 가장 높았고 신문·책·잡지와 문서·그래픽 작업이 각각 16%와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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