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53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303억원 전분기 대비 52.1% 증가할 것”이라며 “민수부분 판매량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수요산업의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4만9053톤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고, 분기 평균 구리 가격이 8027달러로 1.0% 상승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민수부문 판매량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구리는 실수요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전망이고 방산부문의 수출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풍산의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 민수부문 판매량이 정점에 이르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7.3% 감소하지만, 방산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4분기에 502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