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 원안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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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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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미국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의 보고서 논란과 관련, 주주총회서 사외이사 선임이 원안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KB금융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어 회장은 "상황이 어떻든 최고경영자(CEO)로써 송구스럽고, 직원들과 주주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ISS 보고서가 나온 당일 공시를 담당하는 IR부서에서 보고를 받고 이번 사안에 대해 알게 됐다"며 "처음부터 이번 사태에 관여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현 상황에 대해 주주들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KB금융은 ISS와 접촉해 정보를 준 박동창 전략담당 부사장을 보직 해임했고,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주주들의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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