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상지대학교 학생 수십명이 교차로를 막고 강강술래를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상지대 경영학과 사거리 길막'이라는 제목으로 3분10초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인근 건물 위에서 촬영한 듯한 이 영상에는 60여명의 학생들이 노래 '남행열차'를 부르며 사거리 한가운데에서 둥글게 돌고 있다. 학생들은 교차로를 가로막고 고성을 지르며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대학교 경영학과 학생회장은 학교 게시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학생회장은 "18일 늦은 저녁 학우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도중 분위기에 들떠 당시에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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