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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산업무 정상..농협 일부지점 제외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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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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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전날 전산장애로 대혼잡을 겪은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등 금융권은 21일엔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다만 농협은행의 일부 지점에서는 아직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10∼20%가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에 1200여개 지점을 보유한 농협은행은 14시 현재 일부 지점을 빼고는 영업 전산망을 자체 복구해 정상영업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날 일선 지점의 창구 단말기와 ATM 가운데 30% 정도가 다운된 바 있다. IT본부와 전산망 유지보수업체 1000여명이 투입돼 밤샘 작업까지 했지만 완전 정상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이 90%이상 완료된 상태”라며 “순차적으로 복구를 하다보니 일부 지점에서 다소 복구가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4시 현재까지도 고객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모든 장비가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2차, 3차 공격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일선 직원들에게 전파, 숙지토록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날 2시간 만에 전산장애를 복구한 신한은행의 경우 영업점은 평상시와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한데다 전날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역시 전일 피해복구를 완료해 금융거래에 문제가 없으며, 고객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보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측은 이날 오전 6시에 문을 연 인천공항지점을 포함해 모든 영업점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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