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대표팀의 지유진(화천군청)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LW1x) 결승에서 2㎞의 레이스를 8분00초76에 마쳐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제이클린 할코(캐나다·7분57초89)와는 2초87 차이로, 한국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학범(수원시청)은 같은 날 열린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LM1x) 결승에서 7분13초2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질랜드의 던컨 그랜트(7분04초74)가 1위, 독일의 요스트 쉐만(7분08초29)이 2위였다.
지유진과 이학범이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가져온 한국은 국제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2013 충주 조정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조정월드컵은 1년에 3차례 열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조정 강국인 영국, 호주 독일 등 19개 나라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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