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쿠프카, 영화 창작 지원 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이 한국 대학생 영화 동아리연합(KUFCA,·Korea University Film ClubAssociation·이하 쿠프카)과 창작활동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코드를 이동통신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한 헬로모바일의 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후원기금 조성을 위해 CJ헬로비전은 지난 1월부터 ‘헬로모바일 CGV 요금제’ 신규고객 한 명당 1895원을 적립했다. 적립된 기금은 2분기부터 쿠프카 후원에 쓰인다.

후원금액을 1895원으로 정한 것은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뤼미에르가 움직이는 이미지 촬영과 대중적 상영이라는 오늘날 영화의 개념에 부합하는 최초의 영화를 만든 해가 1895년이기 때문이다.

3월까지 ‘CGV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4000여명이다. 적립금은 쿠프카 소속 16개 대학 영화 제작 동아리가 진행하는 대학생 영화제 및 영화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쓰인다.

한편 헬로모바일은 기금 후원 외에도 매월 진행하는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행사와 국내 3대 영화제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네마톡’ 행사에 매월 헬로모바일 고객 30여명을 초청해 영화인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렬 CJ헬로비전 상무는 “헬로모바일이 대학생 영화 동아리를 정기적으로 후원함으로써 풀뿌리 영화제작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헬로모바일도 아직은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 문화를 만드는 시작 단계지만 지속적인 공유가치 창출(CSV) 활동을 통해 ‘컬쳐모바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