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가수 천시이, 26세 꽃다운 나이에 사고로 사망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홍콩 여가수 천시이(陳僖儀)가 17일 4시16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홍콩 언론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천시이는 학창시절 참가한 노래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0년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1987년생으로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게다가 사고가 나기 5시간 전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녹음실에서 찍은 천진난만한 모습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천시이는 2010년 데뷔 후 2011년과 2012년 홍콩 TVB 주최 10대경가금곡(勁歌金曲) 시상식에서 최고신인상과 최고신인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