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美 출국…삼성家 한자리에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출국한데 이어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도 6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6일 삼성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민항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이 회장을 보좌하는 한편 고객사와 만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이날 오전 이 부회장과 다른 민항기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방미 일정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며 "경제사절단과는 별도의 개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4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부사장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