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길의 二百詩> 손석희, 주진우

손석희 MBC 떠나 종편 이사가는 날
석별의 정(情) 넘 아쉬운 이웃사촌 보통사람
희노애락 시시비비 쾌도난마 방송스타

주관변심 왈가왈부 생각많은 정론 고심
진실게임 손석희 바꿀까 바뀔까
우우하고 시선집중 JTBC 변화귀추

주진우 나꼼수 때문 영장 심사받는 날
진실의 장(場) 실질심사 구속여부 모두궁금
우우하고 쫑긋쫑긋 팟캐스트 시사스타

손자병법 진실공방 지만의혹 검찰수사
석명의무 주진우 참일까 허위야
희노애락 인생만사 허위게임 사필귀정

<해설>
방송스타 손석희씨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신상변화를 주제로 쓴 二百詩이다. 
손석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10일 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마지막 방송으로 MBC를 떠났다. 손씨는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총괄사장을 맡아 13일 출근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주기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