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 금남로를 찾은 안 의원은 “전통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을 국가에서 무리하게 바꾼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공원에서 가톨릭센터를 지나 전야제가 열리는 도청 앞 특설무대까지 400여m를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그는 옛 가톨릭 센터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5·18 사적비를 살펴보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야제를 둘러보고 18일 오전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전남북 내일 포럼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호남 민심을 청취하고,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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