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함마드 모세니 바글라주 주의회 의장이 오전 의회 건물 정문을 통해 들어갈 무렵 자폭테러범 한 명이 달려들면서 폭탄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모세니 의장을 비롯해 경찰 소속 경호원 6명, 민간인 7명 등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게 다쳤다.
사건 직후 탈레반은 자신들이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며, 모세니 의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차 인도 수도 뉴델리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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