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차관은 르완다 대표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경우 에너지 자원이 없고 식량 자급률도 떨어져 인적 자본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ICT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 카이우라 르완다 대사는 “르완다 또한 한국과 매우 유사한 상황이며 한국을 르완다의 롤 모델로 삼아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트릭 니리시마 르완다 차관은 양국의 협력과 관련 “이미 한국 정부, 유관기관 및 통신사와 오래 전부터 통신망 구축 및 인력 양성, 정보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니리시마 차관은 “르완다가 한국 ICT의 아프리카 대륙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르완다 간의 ICT 협력을 강화하여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주변 국가로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르완다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보보호, 통신 인프라 협력에 덧붙여 ICT 분야의 창조적 산업 발달을 위한 협력도 진행해 양국 간 정책.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란 덕 라이 베트남 차관과의 면담에서 윤 차관은 “미래부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창조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베트남 양국 간의 ICT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트란 덕 라이 차관은 “한국정부의 그동안의 협력 사업에 대해 감사하다”며 “현재 베트남이 추진 중인 주요정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ICT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의 진출이 베트남 ICT 인프라 확충과 관련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자문, 전문인력 초청연수 등 인력 및 경험 공유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면담에서 르완다 및 베트남이 한국과 ICT 분야 협력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하고 향후양국 간 정책.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한 만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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