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공동체로의 아름다운 동행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공동체훈련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건식) 훈련원생들과 교직원 222명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했다.

훈련원생들은 중증장애로 인해 가족들과 편안히 여행할 기회도 적었던 훈련원생들로 174명은 비행기를 처음 타보고 물 건너 제주도에 가는 것도 처음인 훈련원생들이다.

이들은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귀가 들기지 않는 청각장애인들로 나름의 불편이 있지만 서로서로 힘이 되어 주고 서로서로 도우며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교직원 선생들과 함께 즐겁고 좋은 시간을 준비하여 제주도 곳곳을 관광했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그 동안 훈련받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아~! 우리 개발원에 이런 많은 학생들과 선생들이 계셨군”나 “그동안 훈련실습장에 콕 틀어박혀 훈련에만 열심이다 보니 미처 몰랐던 친구들과 선생들의 숨은 실력을 그간 꼭꼭 눌러놓았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건식 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함께한 교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는 장마가 일러 비가와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훈련원생들이 서로서로 도우며 끝까지 제주도 여행을 할 수있어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어려울 때마다 주위의 자연 그리고 우리들의 즐거웠던 시간을 생각하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