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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과정(AMP)을 찾아가다 <1>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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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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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의 고위 임원들에게 ‘최고경영자과정(AMP :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이 인기다. 경영 수업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더 없이 좋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대학교(대학원)들이 개설하고 있는 AMP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우리나라 경영자 교육의 효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지난 1976년 개설된 이래 5000명 가까운 정·재계를 비롯해 사회 전 분야 최고의 리더들이 거쳐 간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이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추성엽 STX 사장, 이경일 이스타항공 회장,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 등이 서울대 AMP 출신이다.

서울대 AMP 수료 후 영전한 경우도 꽤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스타 CEO’들의 등용문으로까지 불리기도 한다.

총동창회 모임도 활발해 자선골프, 자선음악회 등 한 해 여러 차례 행사를 서울대 AMP 이름으로 열고 있다.

대학교·대학원의 한 학기에 해당하는 6개월 교육기간 동안 1300만원을 내야하는 수강료가 다소 비싼 듯 보이지만 수료한 경영자들 모두 ‘효과는 그 이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교육을 한다. 올해 상반기 75기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 76기를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약 70명 모집한다. 기간 내 홈페이지(mdc.snu.ac.kr/amp)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9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식사를 한 시간 한 뒤 9시 30분까지 강의를 진행한다.

합숙훈련과 국내외 연수를 통한 현장 학습 등 커리큘럼이 다채롭고 ‘재미있게’ 꾸며지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강의실에서 수업만 하는 ‘딱딱한’ 방식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공·사기업체 회장, 사장 및 고위임원이나 정부 각 기관의 2급 이상 공무원, 각 군의 장성급 장교, 기타 주요 기관의 기관장급이다.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세계적 수준의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강사진을 구성했다”면서 “기업과 공공기관 최고의사결정자들에게 필요한 경영 통찰력은 물론 경영실무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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