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노반공사 턴키로 발주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김포도시철도 노반공사(사업비 9394억원)를 5공구로 나누어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턴키)로 입찰공고
했다.

이 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라 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수도권 진·출입 교통개선을 위한 것이다.

공구별 규모와 사업비는 ▲ 1공구(4.6㎞) 2486억원 ▲ 2공구(3.7㎞) 1403억원 ▲ 3공구(4.4㎞) 1840억원 ▲ 4공구(4.2㎞) 1341억원 ▲ 5공구(6.7㎞) 204억원이다.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 시 분야별 평점에 최대 15%, 중소기업 참여 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각각 가산하고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를 적용한다.

오는 11월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 오는 2017년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400억원 규모의 전차선, 송변전, 관제설비, 정보 통신설비 등 전기·통신 분야는 오는 8월 설계를 발주하고, 구매와 시공은 2015년 9월 발주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노반공사와 시스템설치가 완료되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7월까지 종합 시험운전을 시행하고 3개월간 영업 시험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