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7월 17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아주방송 강은희, 양아름=7월 17일 수요일 아주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오늘 제 4차 남북 실무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공단중단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의 ‘가동 중단 재발 방지’와 북측의 ‘무조건적 재가동’ 등 입장 차이가 팽팽한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 없인 이번 4차 회담 전망도 밝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어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 오른 소식 함께 보시죠.

흡수합병․청산․지분매각, 대기업 ‘계열사 다이어트’
경제민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계열사 수를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올해 계열사를 정리한 사례는 모두 1100여건으로, 전년 16건 대비 7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車업계가 사는법 “연비를 높여라”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로, 자동차 연비가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2020년부터 리터당 20km 평균 연비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외 선진국들은 더 엄한 규제를 조율 중이기에 자동차 수출업계가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방통위, ‘보조금 경쟁’ 이통3사 내일 제제 수위 결정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전례 없이 강력한 처벌’을 약속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 통신사들의 최종 처벌 수위는 오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상임위원들간 논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버냉키 ‘입’에 또다시 시선집중
현지시간으로 17일 있을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또다시 전 세계 금융시장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출구전략의 구체적인 시기 등 이전과는 다른 분명한 대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25 사이버테러 국내 경유지서 북한 IP 발견
정부가 6.25 사이버공격에 대한 조사 결과 북한 IP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20 사이버테러 사건 이후 6.25 사건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와, 지속적인 사이버안보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습니다.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2008년 이후 제헌절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대한민국의 5개 국경일 중 하나인 만큼, 공휴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날인데요. 정부가 수립된 이후 역사상 최초로 헌법을 제정한 날로, 자유민주국가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출근 전 국기계양 잊지 마시구요. 이상으로 아주경제 뉴스 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