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든은 지난 한달여 동안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무르면서 러시아의 임시 망명 허가를 기다려왔다.
스노든에 대한 법률 자문을 해온 현지 자문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이날 오후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지금 막 스노든에게 연방이민국이 발급한 서류를 전달했다”며 “이제 그는 공항 환승구역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쿠체레나는 “스노든에게 1년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하는 증명서를 전달했다”며 “그는 이 증명서로 러시아 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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