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승생저수지, 소나기로 저수량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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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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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제주도 산간 마을에 식수를 공급하는 어승생저수지의 저수량이 6일간 내린 소나기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어승생저수지의 해발 1700m 한라산 윗세오름 일대에 총 312㎜의 비가 내려 어승생 제1저수지의 저수량이 7만6000t까지 올라갔다.

현재 어승생 제1저수지의 저수량은 10만7000t으로, 만수위까지 3만1000t이 남았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더위가 한풀 꺾여 물 사용량이 줄고 비 날씨가 며칠만 계속되면 제1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고 제2저수지로 물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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