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소속 고제민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정전 60주년 기념 인천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의 섬 - 백령도’를 주제로 삼아 백령도 두무진을 비롯한 총 11점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의료원의 경영 철학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질병으로 의료원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고객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창출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의료원 내부에 문화 공간을 담아 내원 고객에게 자연스런 정서적 치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예술을 통해 소통하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료원 백령병원 신축과 더불어 평화를 상징한 고 화백의 작품이 맞아 떨어진다”며 “내원 고객에게 좋은 작품을 자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섬 - 백령도’ 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백령도 백령병원에서 1차 전시회를 마친 후, 9월 10~22일까지 영종도서관에서 3차 전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