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생활에 대한 수요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편의시설 다양화와 고급화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독 시공되는 커뮤니티센터의 경우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도서관 등이 한곳에 모여 접근성과 쾌적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비슷한 입지와 규모를 갖춘 단지라면 커뮤니티시설 등 주거 서비스를 잘 갖춘 곳이 향후 더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돼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SK건설은 하반기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공급 예정인 ‘인천 SK Sky VIEW’(전용 59~127㎡ 3971가구)에 인천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연면적 6000㎡)를 지을 예정이다. 단지 내 수영장과 어린이도서관·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는 ‘수원 SK Sky VIEW’(전용 59~146㎡ 3498가구) 입주를 진행 중이다. 단지 중앙에 별동으로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했으며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장·독서실·문고·경로당 등이 있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살균방식의 실내 수영장이 들어섰다.
반도건설은 다음달말 동탄2신도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전용 74~84㎡ 999가구) 단지 내 2층짜리 별동학습관을 짓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어린이집과 수원여대아이웰센터·조선에듀케이션 교육시스템·평생교육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이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에 공급 중인 ‘DMC가재울4구역’(전용 59~175㎡ 1550가구)에는 연면적 각각 5000㎡, 3000㎡ 규모의 별동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이 지역 최초로 수영장이 설치되고 실내 골프연습장·사우나·피트니스센터·키즈카페·어린이 전용 문고 및 도서관 등이 도입된다.
대우건설의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는 104동과 105동 사이에 스크린골프·골프클럽·피트니스클럽·GX클럽, 107동과 108동 사이에는 시니어클럽·어린이집·독서실·Uz멀티카페 등을 설치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김포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전용 59~111㎡ 2712가구)은 스포츠존·에듀존,·컬쳐존으로 구성된 별도 커뮤니티센터를 짓는다. 골프연습장·다목적실내체육관·북센터·티하우스·게스트하우스까지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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