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8일부터 효성캐피탈이 조 회장 일가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에게 차명으로 대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효성캐피탈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조 회장 일가와 특수관계인에게 1조23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효성그룹에 대해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그룹이 역외거래나 임직원의 횡령 및 배임을 통한 분식회계를 했는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