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영종하늘도시 조성공사와 관련된 화물차량들의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 증가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토론에 나선 주민대표들은, 대형 덤프차량들의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사고위험 때문에 불안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우천 시 공사장 흙을 묻히고 나오는 차량들 때문에 도로가 더럽혀지고 덮개를 제대로 씌우지 않은 차량들의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개선대책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는 공항공사와 하늘도시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 LH 영종지사 등 건설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각각 소속 화물차량 운전자들에 대해 안전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실시와 함께, 화물차량의 주차공간과 세륜시설 확충 등을 약속하였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배영철 인천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올해 영종지역에서 발생한 화물차량의 사고사례를 도면을 통해 일일이 설명하며, 영종도 발전을 위해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어야하지만 이로 인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나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고 강조하고,공사관계자들에게는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리감독과 공사차량의 주차공간 확보, 화물차 운전자들의 통근수단 보완,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자율방범순찰대 등 주민들에게는, 불법 밤샘주차차량 발견 시 우선 밤에 1차로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와 차량이 함께 나오는 사진과 차량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도록 가까이서 번호판을 촬영한 다음, 2차로 익일 새벽에 또 한 차례 사진을 촬영한 밤샘주차 구증자료를 중구청 교통행정과(전화 : 760-7573)나,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전화 : 760-8352)에 신고를 생활화 하여, 주민 거주지역에 대형화물차량의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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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하늘도시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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