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체험관 내 미래항해사 체험 공간. [사진제공=포항지방해양항만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21세기 문화중심 시대에 맞춰 등대박물관에 새로운 해양문화 아이콘인 감성체험관을 건립하고 12일부터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해양문화 공간으로 선보이는 감성체험관은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2011년 실시설계를 걸쳐 3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상 3층(1856㎡) 규모에 유물 보관을 위한 수장고, IT기술과 등대가 융합한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에는 내손으로 직접 등대 만들어 보기, 신재생 에너지 체험, 뱃길 만들기, 미래 항해사 체험 등 다양한 등대 관련 체험과 포토메시지 보내기 등이 마련되어 현장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등대가 과거 등불만 밝혀 뱃길 안내만 했다면 이젠 바다의 안전과 문화를 책임지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역할이 점차 확대되어 지역 관광 상품으로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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