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그 겨울 라이브 쇼’로 日 여심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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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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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사진 제공 =바람이 분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조인성이 다시 한 번 열도를 흔들었다.
 
조인성은 지난달 30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프리미엄 라이브 쇼’를 위해 일본을 방문해 5천여 명의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6월에 열렸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라이브 쇼는 박진성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범과 드라마 OST를 부른 가수 거미와 더 원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인성은 무대에 올라 많은 팬과 인사를 나누고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명장면 코너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게 대답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조인성은 김범과 함께 2층 객석에 깜짝 등장해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객석에 앉아있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원작자인 타츠이 유카리 작가에게 다가가 먼저 인사를 청하고 팬들에게 소개하는 세심함을 선보였고, 객석에 머물러 드라마에 대한 팬들의 궁금한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또 드라마 명장면 따라 하기 코너에서 조인성은 설원에서 영이(송혜교)를 업는 신과 베이킹 백허그 신, 마지막으로 눈썰매장에서 영이와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을 팬들과 함께 재연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더원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쇼는 올해 6월에 열렸던 프로모션보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해 더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조인성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팬들과 더 가까이하고자 하는 자상함을 드러냈고 재치 있는 멘트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끄는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프리미엄 라이브 쇼’를 마치고 지난 1일 입국했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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