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이 미국 미술잡지 '아트앤 옥션(Art+Auction)'이 선정한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 '파워(Power) 100인'에 선정됐다.
국제갤러리는 세계 미술시장의 동향을 소개하는 '아트 앤옥션'이 12월호 특집으로 선정한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에서 화랑 대표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워 딜러' 부문에 이현숙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아트 앤 옥션'은 "국제갤러리가 1980년대 개관, 인사동을 거점으로 출발해 지난해 3관을 개관하기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을 소개하는 등용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3관 기념행사로 개최한 폴 매카시의 개관 기념전 '나인 드워브스(NineDwarves)'가 뉴욕 디자인 어워드 건축 디자인상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잡지는 이 외에도 국제갤러리가 이집트 출신 작가 가다 아메르와 지난달 전시회를 마친 브라질의 칼리토 카르발료사 등 동시대 주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서 양혜규, 이수경 등 국내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주요한 성과를 낸 점 등을 꼽으며 탁월한 작가 발굴 안목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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