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상속자들' 김우빈과 박신혜가 경찰서에서 애절한 포옹을 했다.
4일 방송되는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7회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던 차은상(박신혜)과 최영도(김우빈)가 경찰서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앞서 차은상은 김남윤 회장(정동환)의 압박으로 아무도 몰래 떠나자 최영도는 찾아 헤매고, 결국 경찰서에서 만나게 되자 뜨겁게 감싸 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로써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의 '러브 삼파전 로맨스'가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경찰서에서 이뤄진 이번 촬영은 김우빈이 마침내 경찰서에 들어선 박신혜를 '돌발 포옹'하는 장면을 찍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촬영에서 김우빈과 박신혜는 숨을 한가득 몰아쉰 채 가슴 아프면서도 떨리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현장 스태프들은 "김우빈의 외곬 같은 사랑법이 마음을 촉촉하게 한다"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우빈과 박신혜가 서로의 감정을 토해내는 모습에 현장 관계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사의 모든 뉘앙스를 조율하고 섬세한 감정선의 파동까지 되짚으며 찰진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