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난다

  •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해 포토존, 전망대 등 새로운 체험 및 볼거리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15일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자전거도로, 포토존, 전망대 등을 금년 중에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인천시와 강화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후 난간 교체는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출입문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사업은 평화누리길(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간 민통선을 잇는 길)의 강화­김포구간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및 나들길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징물로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미 개설된 강화해안순환도로(나들길)과 연결함으로써 수도권일대 자전거 이용자 및 도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대교

한편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를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 염하강을 연결하는 舊 강화대교는 지난 1965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으며, 1970년 개통과 함께 강화군의 현대 발전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일로 기억되었으나, 1997년 새로운 강화대교가 개통으로 방치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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