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오후 송석두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화상회의를 열고 AI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와 관련한 의심축 신고는 아직 없는 상태다.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AI 잠복기 2∼3주)까지 오리를 분양받은 천안과 공주 농가에서도 이날까지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도는 각각 1만여 마리를 분양받은 천안 성환읍·병천면 농가와 공주 탄천면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에 대한 혈청검사를 검역본부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아울러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임상관찰, 혈청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전북과 경계를 이루는 서천, 부여, 논산, 금산 지역 12곳에 설치한 통제 초소를 14곳으로 늘리고 거점 소독장소 6곳을 각각 설치했으며,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태세로 유지하게 시키는 등 운영을 확대,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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