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투기장, 북인천복합단지로 명칭 변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경인아라뱃길 투기장 이름이 북인천복합단지로 변경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545번지 공유수면 일원의 경인아라뱃길 준설토 투기장 명칭을 ‘북인천복합단지’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주변에 인천 북항, 북인천IC 같은 인프라가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이름을 통해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한 경인아라뱃길 일대 물류단지와의 명칭 혼선을 피하기 위한 차원이다.

투자 및 기업 유치를 위해서도 좀더 상징성 높고 친근한 명칭이 대내외 인지도 제고와 홍보활동에 용이할 것이라는 점, ‘투기장’이란 표현의 어감보다는 ‘복합단지’라는 단어가 보다 다양한 부지 활용 및 개발 가능성 전달에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도 명칭 변경 배경이라고 IPA는 밝혔다.

약 25만평 규모(828,000㎡)의 북인천복합단지는 정부에서 추진한 경인아라뱃길사업의 진입항로를 개설하면서 발생된 준설토를 처리하고자 IPA가 970억여원을 투자해 조성한 부지로, 현재 96%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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