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기념일을 맞이해 추모 행사들이 잇따라 열렸다. 미국은 1986년부터 매년 1월 셋째주 월요일을 킹 목사 탄생 기념일로 추모해왔다. 올해는 킹 목사 탄생 85주년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셸 영부인과 자원봉사 할동을 벌였다. 워싱턴DC에 센트럴 키친을 만들고 재향군인과 노숙자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워싱턴DC에서 먹기리 나눔운동을 하는 '섬(SOME·So Others Might Eat)'에 참여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킹 목사가 설교했던 에벤에셜 침례교회에서 라파엘 워넉 목사의 주관으로 기념예배가 열렸다. 여기에 킹 목사의 장남인 마틴 루터 킹 3세와 유족들을 비롯해 조니 아이작스 상원의원 행크존슨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킹 목사의 딸인 버니스 킹 마틴루터킹주니어재단 대표는 "월요일을 총기사고 없는 날"로 만들자고 연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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