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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전 구성원과 야쿠르트아줌마들은 1월 한 달 동안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먼저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사장과 경영진들이 힘차게 첫 출발을 끊었다. 1월 17일 한국야쿠르트 임원 팀장 70여명은 신년회의를 마친 후, 매년 진행되던 결의다짐 등산 대신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송파구 거여동 판자촌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연탄 7000장이 전달됐다.
1975년부터 한국야쿠르트의 나눔 활동을 이끌고 있는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도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를 준비한다.
이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외로운 이웃들에게 대접하는 참여 형 봉사활동으로 올해로 10년째 따뜻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손길펴기 회원들은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17개 복지기관에서 2000인분의 떡국을 끓여 설날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도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설 인사에 나선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야쿠르트아줌마 52명이 구로소방서와 소방대원, 간호사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안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기로 했다. 야쿠르트아줌들은 홀몸노인을 위한 명절음식을 만들고, ‘한진생 홍삼양갱’ 세트도 선물할 예정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들과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전 구성원이 조금씩 손길을 모았다"며 "나눔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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