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LF로 사명 변경…생활문화기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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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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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8일 주주총회 통해 사명 변경 최종 확정…4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G패션이 ㈜LF로 사명을 변경하고, 생활문화기업 변신을 선언했다.

LG패션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확정짓고, 4월 1일부터 변경된 사명인 ㈜LF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패션 공식 상호는 '주식회사 LF'로 변경된다. 한글명으로는 '주식회사 엘에프', 영문명은 'LF Corp'를 사용하게 된다.

LF는 '라이프 인 퓨처(Life in Future)'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의미한다.

LG패션 관계자는 "변경된 사명에서 '패션’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은 앞으로 LF가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닌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사명 변경을 고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LG에서 계열분리된 지 7년이 되고, LG패션의 전신인 반도패션이 출범한지 40년이 되는 해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LG패션은 이 날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미래를 만드는 손'이라 명명한 새로운 심벌마크는 LF의 L과 F를 사람의 손 형태로 형상화해 정육면체로 표현했다. 

심벌마크의 색상인 LF 레드는 고객 개인에게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LF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지를 상징하며, 정육면체 로고는 고객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오픈 마인드를 의미한다.

한편, 1974년 반도패션이라는 이름으로 패션사업을 시작한 LG패션은 2006년 LG상사에서 법인 분리, 2007년 LG에서 계열분리됐다. 

이후 7년간 기존 남성복 중심에서 여성복, 아웃도어, 편집숍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2007년 7000억원대에 머물렀던 매출을 지난해 1조 4000억원대로 키우면서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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