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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6일 오전 9시 55분 칠곡군 충혼탑에서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6일 오전 9시 55분 칠곡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시하 도의회 의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인술 애국지사를 비롯한 도 및 칠곡군의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유족, 참전유공자, 학생,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후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학생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헌화・분향, 김관용 도지사의 추념사, 장진명 한국문인협회 칠곡군지부장의 헌시낭송, 경북도립국악단의 추모공연(위령무), 칠곡소년소녀합창단의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추념식을 마친 후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칠곡군 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뜻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의 쓰라린 상흔이 아직도 곳곳에 배어 있는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우리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6월 25일 오전 11시 안동시 탈춤공연장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6.25전쟁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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