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28사단 관심병사 2명 사망 "OOO 새끼", “죽이고 싶다”는 누구?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28사단 관심병사 2명 사망 "OOO 새끼", “죽이고 싶다”는 누구?…28사단 관심병사 2명 사망 11일 부대에 복귀 예정이었지만 하지 않은 상태

Q.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군 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요?

- 11일 오후 10시 25분 서울 상도동 아파트 베란다에서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이모와 또 다른 이모 상병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빨래봉에 사복 차림으로 나란히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23살 이 상병은 28사단 B급 관심병사로 11일 부대 복귀 예정이었지만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1살 이 상병은 28사단 A급 관심병사로 집은 광주광역시에 있으며 오는 14일 복귀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사망한 이 상병이 부대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은 메모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발견된 다이어리 메모에는 '부대생활이 힘들다'고 적혀 있었고, 휴대전화 메모 기능에는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라는 메시지가 남겨 있었습니다.

또 특정인을 대상으로 "OOO 새끼", “죽이고 싶다”는 짧은 메모가 발견돼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장병의 시신을 군 헌병대로 인계한 상태이며 유가족 입회 하에 현장 감식이 진행 중입니다.

Q.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항상 있어왔던 일이 이제야 국민들의 귀에 알려지게 된 걸까요? 청와대도 정부도 군도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할 때 우리 청년들의 꽃 같은 목숨은 위태로워진다는 점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