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표 공간정보 혁신 통했다...인천시, 국가공간정보발전 대통령표창

  • 외산 GIS 국산 기술로 전환...유지관리비 13억에서 5억7000만원으로 절감

  • 향후 10년간 57억원 절감 기대...AI·디지털트윈 결합한 공간지능 도시 추진

  • 박찬대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초실감형 3D 지도·아이맵 구축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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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대 시장 SNS 캡처]

"인천의 공간정보 혁신,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인천시의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혁신 성과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사실을 알리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간지능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인천시가 '2026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를 안은 것입니다"라며 "인천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혁신의 노력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입니다"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글에서 "인천 전역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초실감형 3D 지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최신화하며 공간정보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였다"며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공간정보 기반시설 구축과 기술 고도화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방정부 최초로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노후화된 외산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를 국산 기술로 전환해 향후 10년간 5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 자립과 재정 효율성을 함께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GEO Festa' 개막식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6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자 포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추진한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이 국가공간정보 정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고,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 분석과 정책 지원, 정보시스템 운영비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 공간정보 혁신의 중심에는 공간정보 플랫폼 '아이맵(I-MAP)'이 있다. 아이맵은 인천 전역의 지형과 건축물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3D 지도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도시 변화 분석과 정책 수립에도 활용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의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시간에 따른 도시환경 변화를 확인하는 한편,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정책의 영향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간정보를 단순한 위치 안내에 머물게 하지 않고 도시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 판단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정 절감 성과도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 외산 GIS 소프트웨어를 국산 엔진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플랫폼 연간 유지관리비를 2025년 13억원에서 2026년 5억7000만원으로 줄였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 등을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총 57억원의 재정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정보시스템 운영 효율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정부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이번 수상의 공을 현장에서 노력한 공직자들에게 돌렸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시민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우리 인천시 공직자 가족이 함께 만든 성과이다"며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이제 인천은 지도에서 공간지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도시의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이 인정한 인천의 공간정보 혁신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더 큰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기술혁신의 성과가 시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한 공간지능(Geo-AI)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공간지능은 지도와 위치정보에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변화와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정책 판단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도시 안전과 교통, 재난 대응,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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