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지역 인문학과 스토리텔링 콘서트’

  • ‘750년 된 감아씨 사랑나무’ 길 공연과 감나무 이야기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외남면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상주곶감공원에서 ‘감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주제로 ‘제4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곶감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곶감공원에서 외남감꽃문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배)가 주관한 ‘지역인문학과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가졌다.

콘스트는 750년 된 감나무의 일생을 거리퍼레이드 연극으로 재구성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계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상주와 감의 인문학과 스토리텔링의 방법론적 접근에 대한 컨퍼런스로 접근했다.

시인이자 교육자인 박찬선 선생이 상주 감나무 관련 인문학적 이해에 대해 강연하고, 이선철 기획가의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이자 동아시아 스토리텔링 연구소 소장인 강춘애 교수가 동아시아 스토리텔링의 연행과 기법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750년 된 감나무를 의인화한 마을공동체 ‘길놀이연극’은 지역의 인문학과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제4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의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하는 상주곶감 임금님진상재현행사에 이어 또 다른 볼거리로 명품곶감의 대외 이미지를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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