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출 전문인력 부족 중기소기업에 외국인 유학생이 마케팅 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기업홍보 및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중국인 유학생과 도내 중소기업을 연계한 중국시장 진출 지원 사업이 좋은 성과를 얻어 내년도에 확대 시행하고자 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최근 FTA가 발효된 중국과 베트남 등을 포함하여 지원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남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도내 대학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하여 기업과 유학생을 1대 1로 매칭하여 기업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후 매칭 기업의 홍보물 번역을 지원하고, 모국어로 제작한 블로그,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 올리는 등 제품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관심 지역에 대한 시장 정보, 바이어 정보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마케팅 활동 시 통․번역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활용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한․중, 한․베트남 FTA 발효 등 수출 시장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유학생들과 기업의 많은 참여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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