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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김지철)은 3일과4일 양일간 열린 제22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 초등부 97명, 중등부 381명 총 478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육상, 배드민턴 등 16종목에 3500여명이 출전했으며, 학생 선수들은 이중 14개 종목에 참가했다.
충남 장애인 학생선수들은 지난 달 강원도에서 열렸던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최고의 기량으로 금32, 은34, 동24로 전국 2위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어, 3일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장애라는 불편함을 이겨내고 묵묵히 흘린 땀과 보람을 나누는 자리”라며 “선수 여러분은 이미 자신감과 희망을 상으로 받았다.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하고 현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자리에 함께 한 20대 국회의원들이 장애인 체육․교육․복지 등에 큰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 교육감 외에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익환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용우 부여군수, 이명수, 김종민, 성일종, 어기구 국회의원 등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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