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公,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 의료관광 선점 위해 홍보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7 08: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러시아 극동․시베리아지역에서 인천의료관광설명회 및 한국관광상품전 참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시장을 잡기 위해 인천의료관광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 전문 에이젼시 발굴 및 시베리아지역의 신규 의료관광시장 발굴을 목적으로 하바롭스크, 야쿠츠크에서 각각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야쿠츠크 한국관광상품전’에 참가했다.

지난 1일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에서 공사는 현지 13개 의료관광 전문 에이젼시를 대상으로 인천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가천길병원, 가톨릭 관동대 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인천 의료기관을 홍보했다.

'야크츠크 한국관광상품전' 인천 부스에서 현지인들 상담 전경.[1]



또한 2일에는 하바롭스크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극동지역 의료관광 동향, 인천의료기관의 주력 의료관광 상품 홍보, 인천의료기관과의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3일~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러시아 사하(야쿠치아)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야쿠츠크 한국관광상품전 - 웰니스와 휴양’에 참가하여 러시아 의료관광의 신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하공화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고, 인천의료기관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사하(야쿠치아)공화국 대외협력부 및 야쿠츠크시 보건국 관계자와 면담하여 지방정부 및 시 차원에서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의 인천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사가 방문한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블라디보스톡, 사할린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의 메카로서, 인근 꼼싸몰스크 나 아무르, 마가단, 캄차카 지역의 의료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러시아 환자유치에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하(야쿠치아)공화국은 경제규모가 러시아 자치단체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초중고 및 대학과정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지역이라 전략적으로 인천과의 교류분야를 넓혀야 할 곳 중 중요한 지역이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의료관광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의료관광대상지를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방한 외국인 환자 수는 총 29만 6889명(전년대비 11.4% 증가)이며, 이들 중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5만6,603명(총 방한 외국인 환자의 5.4%)으로 환자규모는 중국에 이어 러시아 환자가 2위(1,580명)를 차지한다.

한편,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러시아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80만원으로 UAE(1,503만원), 카자흐스탄(461만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참고로 중국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19만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