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 100대 이색 퍼레이드 펼쳐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일 일산동구 월드고양로 일대 1.5km 도로에서 도심형 자전거대회인 ‘킹오브트랙 자전거대회’에서 공공임대자전거 100대를 준비, 내외국인과 함께 이색적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세I&T 주최 올해로 10번째 열린 이 대회에는 13개국 30여명의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들과 일반인도 참가해 로드 사이클과 픽시 자전거 경기를 진행했다.

1,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매료돼 임시 경기장은 환호와 응원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고양시 윤성선 시민안전교통실장, 도로정책과 성송제 과장, 피프틴 운영사인 에코바이크 한평석 대표와 선수단, 관람인 등 100명이 피프틴 자전거를 타고 대회 경기장 3km를 주행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피프틴 퍼레이드’ 대형 깃발을 휘날리며 피프틴 홍보와 자전거 안전이용 캠페인도 병행 실시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피프틴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피프틴 이용권, 파리바게트 상품권, 자전거 용품 등의 추첨이 이어졌다.

한편 이탈리아, 대만, 홍콩 기자들이 직접 대회를 취재하며 열기를 전 세계에 SNS 방송 중계를 하는 등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아마추어 자전거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만들어 고양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전거이용 저변확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