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

유통종사자 30명 졸업, 새로운 도전 ! 미래설계를 위한 교육, 시장 종사자 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9일 대회의실에서 미래지향 농산물유통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했던 ‘제2기 상인대학’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수여 및 개근상, 공로상 시상식과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상인대학은 지난 4월 14일 개강해 6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신 경영전략, 마케팅, 비즈니스, 건강, 교양 등 도매시장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맞춤식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해 실물경제 사례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모든 강의과정을 마친 도매시장 임·직원 및 중도매인 30명이 졸업했다.

한편, 구월농산물도매시장 교육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상인대학은 도매시장 이전에 대비해 신 도매시장 적응시간 단축과 경제적 위험(피해)을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월도매시장 도매법인·공판장 임직원 및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1기 상인대학에서는 모두 34명의 유통 종사자들이 졸업했으며, 제3기 상인대학은 오는 10월 개설될 예정이다.

김범래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상인대학에서 고객감동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무장한 만큼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스스로 찾아오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면서 “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이전할 때 까지 시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