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유럽GM을 통한 인천 자동차부품 판로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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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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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7개사, 독일에서 유럽GM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와 지난 10일 독일 Mainz 힐튼 호텔에서 유럽GM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GM(CEO 제임스 김)의 상생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주)두산인프라코어 등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한국GM은 매년 국내 Tier1을 대상으로 해외GM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Tier1(3개사)과 일반기업(4개사)을 포함한 단독 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서 유럽GM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 개최[1]


유럽GM은 독일, 영국, 폴란드, 러시아 등 9개국에 걸친 총괄 담당 본부이며, 연간 110만대 규모를 생산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최근 유럽GM은 OEM제품 구매를 시스템구매에서 일부 제품은 상담구매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번 상담회는 GM유럽본부와 컨설팅 업체인 (주)DM-GTT가 사전 매칭한 GM측 구매실무자 및 책임자와의 단독 면담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오일쿨러 생산 기업인 (주)클라이젠은 담당자와의 미팅에서 공장 방문 초청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얻었다.
또한, 엔진과 변속기부품을 제조하는 ㈜동보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네트워크보다 실제 구매 권한이 있는 매니저급 담당자와 첫 만남을 갖게 돼 앞으로의 유럽 비즈니스에 순탄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된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의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GM사와의 구매상담회를 역점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업과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인천 부품기업이 글로벌 OEM의 벨류 체인(value chain)에 진입할 수 있는 단독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상생 모델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요 연계형 파트너링 사업을 기획 중인 만큼 인천의 대표기업인 한국GM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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