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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홍진영이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28일 오전 홍진영의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쪽 음반 제작사 측과 여러 가지 각도로 중국 진출과 관련된 얘기를 오가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영이 중국 측 음반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는 중화권 인기 영화인 ‘첨밀밀’의 주제곡인 ‘월량대표아적심’을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하기 때문. 홍진영이 리메이크해 부른 이 곡을 앞서 접한 중국 쪽 음반 제작사 관계자들은 “중국어 발음이 굉장히 좋다”며 엄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는 후문.
홍진영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첨밀밀’의 주제곡인 ‘월량대표아적심’을 한국어로 부른 리메이크 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홍진영이 리메이크해 부른 이 곡은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돼 공개된다. 특히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가로 데뷔, 이 곡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직접 개사해 썼다.
앞서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첨밀밀’은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모았던 중화권 영화고 이 곡의 주제곡인 ‘월량대표아적심’ 또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라면서 “이 리메이크 곡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홍진영이 직접 써 발표하는 것이 뜻 깊고 홍진영 또한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3월 2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의 타이틀곡 ‘엄지척’을 발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진영은 ‘월량대표아적심’ 리메이크 곡으로 또 한번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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