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대선 당선 확실시 되자 누리꾼 "진심 공포가 밀려온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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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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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황한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가 예상외로 선전하자 누리꾼들은 "친구들한테 진짜 무섭다고 어떡하냐는 문자 받았는데 트럼프가 이기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트럼프 뽑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정신머리인가요(ic****)"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트럼프가 이기고 있다고?(si****)" "와 미친 트럼프 대통령 되면 어떡하지? 진짜. 이 지구는 가망이 없다(fu****)" "진심 공포가 밀려온다. 지금 뉴욕타임즈에서 트럼프가 오하이오에서 승리했다고 속보 떴어 ㅠㅠ(ma****)"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커지고있다구요?!?(cr****)" "트럼프 유력이네.. 짐작은 하고 있었다만 실제로 일어날 줄은(li****)" "아니 나는 그래도 힐러리가 당연 앞설 줄 알았지. 대놓고 미친 헛소리 하는데 설마 표를 던지겠어???? 했지만 네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군요(mi****)"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은 "트럼프 공약만 본다면 충분히 미국 사람들이 구미가 당길만한 내용들이었음 트럼프가 논란이 많아서 그렇지만...(nt****)" "오히려 당연히 트럼프 아닌가. 힐러리가 트럼프보다 나은 거 없다 보는데(A_****)" 등 반응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45대 대선의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와는 달리 트럼프가 우세한 성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 확률이 95%"라고 보도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되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1950선과 600선이 붕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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