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대체 뭐길래?…'미니문'보다 30%가량 더 밝고 13% 더 크게 보여!

슈퍼문[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오늘(14일) 밤하늘을 장식할 '슈퍼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하며,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이 뜰 경우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 4000km 정도인데, 슈퍼문은 35만 7000km로 가까워질 경우(근지점) 뜬다.

슈퍼문이 나타날 때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달이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밀물과 썰물 차가 평소보다 19% 벌어진다. 그러나 지진, 해일 등 여타 자연재해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40만 6000km가량 떨어질 때(원지점)는 보름달이 평소보다 작게 보이는데, 이것을 '미니문'이라고 부른다. 슈퍼문은 미니문보다 30%가량 더 밝고 13% 정도 더 크게 보인다.

천문학에서는 슈퍼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근지점과 원지점으로 부른다. 이 슈퍼문은 1979년 한 점성술사가 만든 용어라고 알려졌다. 

한편 슈퍼문은 오늘 밤 지구와의 거리 35만 6509km로 가장 근접하게 통과하면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형태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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